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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내용

(광고)
다가구 다세대주택 잘 사는 법
등록일 2017.03.23

나도 작은 집이라도 사서 월세를 받아볼까?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에게 요즘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상가주택 포함)은 하나의 로망입니다. 비노동 소득을 통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택임대가 생각보다 녹록치 않다고 합니다. 시작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주의사항을 문답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이 은퇴자들에게 인기인가?
“주택 임대는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은 삶의 안식처로 항상 거주하는 공간이니 누구에게나 친숙하다. 이러다보니 전문지식 없는 사람도 노후 대비로 주택임대를 떠올리고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 금리가 낮아 예적금을 통해 마땅한 수익을 올리기 어려운 점도 하나의 요인이다.”

2.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으려면 입지가 좋아야 할 텐데.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싼 다가구?다세대주택의 가장 큰 수요층은 젊은 층이다. 아직은 자산축적이 많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른 출근과 늦은 귀가로 바삐 사는 사람들이다. 젊은층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역세권으로, 대학가, 오피스밀집지역이나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역세권이면 금상첨화다. 역세권에서는 수요가 많은 만큼 임대료나 매매가격이 안정적이고 공실(빈방) 부담이 덜하다. 일반적으로 역세권은 역으로부터 반경 500m(도보 7분)거리 이내다. 주택임대사업은 8할이 입지가 결정한다.”

3. 임대수익률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다다익선이다. 자기자본비율(ROE) 기준 연 4% 이상이면 무난하다.”

4. 집도 땅 모양새가 좋아야 한다던데.
“다가구?다세대주택의 땅은 나중에 신축할 때를 대비해 정방형(정사각형)이나 장방형(직사각형)을 고르는 게 좋다. 반듯한 토지는 도로와 맞물려 있으면 차량진입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신축 때 용적률 확보도 쉽다. 요즘은 다가구?다세대주택 세입자도 주차가 가능한 곳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진입로가 4m 이상 되는 곳을 골라야 차량 진입이 수월하다.”

5. 많은 봐야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는데 다리품을 줄이는 방법은.
“비표준화된 부동산을 살 때에는 다리품을 많이 파는 게 최선이다. 다만 정보기술을 이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스마트 국토정보'를 다운로드받아 활용하면 개략적으로 땅과 건물의 가치 파악이 가능하다. 굳이 비용을 들여 토지대장이나 건축물대장을 떼어보지 않고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니 꼭 사용해보길 권한다.”

6. 불법건축물이 많다던데.
“건축물대장을 떼어보면 불법건축물이지 알 수 있다. 주로 무단으로 옥탑을 증축하거나 근린생활시설을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다가 적발된 경우가 많다. 불법건축물로 적발되면 불법행위를 한 전소유자가 아니라 적발 당시 소유자가 책임져야한다. 원상복구 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을 때 매년 이행 강제금도 납부해야 한다. 불법건축물은 대출을 받을 때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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